[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문지인의 철벽 수비와 썸남 김현진의 직진 애정 공세가 맞붙었다.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출 김영환, 김우현 /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미호(문지인 분)는 일영(김현진 분)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난감해 했다.
술에 취해 미호의 집에서 자다 깬 일영은 아침에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왔다. 하루 종일 자책하던 일영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챙겨 미호의 집을 방문했다. 미호 역시 일영의 취중 고백에 미용실에 앉아 고민하고 있었다. 미호는 엄마(윤진성 분)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집에 갔다.
미호의 아빠(이병준 분)와 엄마가 일영과 함께 미호의 어신 시절 앨범을 보고 있었다. 미호의 아빠는 “어디 가서 인물로는 안 빠졌어. 거기다가 자네 얼굴까지 더해지면 손주로서 얼마나 더 예쁘겠나!”라며 좋아했다.
그러자 미호는 “손주는 무슨 손주, 누구한테 손주 맡겨놨어? 왜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 내 사진을 보여줘.”라며 앨범을 덮었다. 일영의 아이를 가진 미호는 일영의 방문에 난감하고, 아빠의 손주 타령에 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일영의 ‘실수였다’는 발언에 상처를 받은 미호는 일영의 고백에도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일영이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호는 일영을 밖으로 이끌었다. 미호는 “싫다는데 왜 자꾸 찾아와.”라며 일영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일영은 “너는 안 올 거잖아. 미호씨가 반겨줄 때까지 올 거니까. 너무 화내지 마요.”라고 했다.
일영의 반말에 당황한 미호는 걸어가는 일영에게 “너 차 안 가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영이 “어머니 드리려고 가져왔어요.”라고 말했다. 미호는 “미친 놈 아니야. 야 거기 딱 서. 차 키 가져올 테니까”라고 부르지만 일영은 차를 두고 걸어갔다.
미호는 일영의 자동차 선물에 난감해 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을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