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추가 고발 당했다.
매체 스포츠경향은 19일 가로세로연구소 팬클럽 회장 정규준 씨가 전날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카라큘라와 구제역을 증거인멸,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해 해명 영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녹화 녹취록을 악의적으로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현재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증거를 조작, 가로세로연구소의 공신력을 떨어트리고자 한 점이 주요 업무 방해 행위에 해당됐다는 주장이다.
앞서 쯔양은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갈취, 불법촬영물 협박 등의 피해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카라큘라, 구제역 등이 속한 이른바 '렉카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라큘라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구제역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으나, 짜깁기 의혹만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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