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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발판은 준비됐다' 부천, 경남 상대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작성 : 2024년 07월 18일(목) 13:58

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천이 확실한 반등에 도전한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20일 창원으로 원정을 떠나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에 지난 22라운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반등의 기회가 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명관이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경기 평점 팀 내 1위(7.4점)를 기록했다. 또한 김형근이 상대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으며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 역시 선수들에 대해 "자신의 역할을 모두 확실하게 수행했다"고 칭찬하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23라운드 부천은 경남을 만난다. 통산 상대 전적은 29전 11승 4무 14패로 경남이 앞서지만, 양 팀의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4라운드에서 부천은 2-0의 다득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2023시즌 리그 26라운드 경기부터 부천은 경남과의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부천이 경남을 잡고 확실하게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리그 원정 8경기 무패와 연승, 그리고 경남 상대 5경기 연속 무패까지, 이번 경기 승리 시 부천은 세 마리의 토끼까지 잡을 수 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는 시즌 중반, 팀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선수들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주장 한지호는 "지난 경기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 분위기를 유지해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에 늘 투쟁심을 강조하는데, 투쟁심을 갖고 직전 경기와 같은 간절함으로 뛴다면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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