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가 7일 모바일 SF 전략게임 '세컨어스'의 '행성 뽐내기 콩쿠르' 이벤트 당선작을 공개했다.
먼저 국내 이용자 '육참골단'은 한반도를 정교하게 표현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 이용자는 남북을 경계선에 맞춰 다른 색상으로 나타내고 울릉도, 독도까지 아이템을 이용해 표현했다.
또 '커피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기작품 '이웃집 토토로'를 그려내 당선됐으며, 파란 벽과 빨간 벽을 이용해 화려한 나비를 만든 '키도'는 파브르상을 수상했다.
해외 이용자들의 센스도 만만치 않았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얼린17'은 '세컨어스'의 아이템을 이용해 박쥐를 그렸다. 그는 빨간 눈과 뾰족한 귀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브루스 웨인(배트맨)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루카스 엠에스'와 필리핀의 '크라이시스 엑스'는 각각 아케이드 게임의 대명사인 '록맨'과 '팩맨'을 만들어 올드 스쿨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밖에도 아이언 맨, 곰돌이, 칼 등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당선된 이용자에게는 100엔트리움이 선물로 증정됐다.
앞서 이번 행사는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세컨어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나라들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컨어스'의 재배치 기능을 이용해 개성 넘치는 맵을 만들어낸 바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김상민 사업전략실 차장은 "'세컨어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라며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컨어스'는 안드로이드OS와 iOS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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