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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13:3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서부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디트로이트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1승23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패한 샌안토니오는 시즌 21승15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루먼드가 20득점 17리바운드(7공격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고, DJ 어거스틴(19득점 5어시스트)-그렉 먼로(17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다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15득점 7리바운드)-마누 지노빌리(11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 후반 접전 끝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샌안토니오가 1쿼터를 37-20, 무려 17점을 앞선 채 마쳤다. 던컨과 제프 아이레스가 각각 9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지노빌리가 3어시스트로 샌안토니오의 리드를 도왔다.

디트로이트가 2,3쿼터 반격에 나섰다. 어거스틴(8득점)과 먼로(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49-58, 9점차까지 추격한 채 2쿼터를 마친 디트로이트는 3쿼터 33점을 폭발시키며 82-77로 역전에 성공했다.

드루먼드가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드루먼드는 디트로이트가 51-58로 끌려가던 3쿼터 11분부터 5분까지 약 6분여 동안 9득점을 몰아넣으며 72-69로 역전시켰다.

이후 4쿼터 팽팽한 접전 양상이던 양 팀의 승부는 종료 0.1초를 남기고 결정났다. 디트로이트가 101-100으로 리드하던 경기 종료 1분30초 전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와 코리 조셉, 패트릭 밀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104-101 재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8초를 남기고 조디 믹스의 자유투로 103-104, 한 점 차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리드한 상황에 공격권까지 갖고 있는 샌안토니오가 유리했다. 그러나 팀의 기둥 던컨이 드루먼드에게 스틸을 당하는 실책을 범했고, 공격권은 디트로이트에 넘어갔다.

마지막 공격에서 디트로이트 제닝스가 짜릿함을 맛봤다. 제닝스가 종료 0.1초를 남기고 시도한 런닝뱅크슛이 림을 갈랐고, 결국 디트로이트의 105-104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7일 NBA 전적
피닉스 선즈 102-96 밀워키 벅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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