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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광단지 등 개발사업 규제 완화 가능해져…
작성 : 2015년 01월 07일(수) 13:34

강원도청 / 강원도 제공

[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인 평창 그린테마파크, 인제 오토테마파크, 전원마을, 내린천 모험레포츠 체험장 등의 개발지가 2,3등급으로 완화돼 혜택을 받게 됐다. 강원도는 5일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안) 공고에서 강원도권역의 1등급 지역 중 48만3000㎡가 개발 가능한 2, 3등급으로 완화됐다고 7일 밝혔다.

‘생태자연도’란 전국의 자연환경을 자연성, 생태·경관적 가치 등을 조사해 특성에 따라 등급을 표시한 지도다. 1등급은 ‘보전’, 2등급은 ‘개발 최소화’, 3등급은 ‘개발’, 별도관리지역은 ‘법률상 보호지구(국?도립공원 등)’ 정해 개발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활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2012년 생태자연도 수정고시(안) 발표 당시 강원도의 생태자연도 1등급 면적을 328㎢를 확대하는 것으로 공고했다. 이에 강원도는 137도엽 중 115도엽에 대해 이의신청하고 식생조사 등 과학적 증빙자료를 갖춰 환경부, 국립생태원 등과 40여회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조정 고시 대상인 14개 도엽(지적제도 부번 진행방법의 단위)의 등급이 완화됐다.

이외에도 강원도는 국도립공원 제척지역과 개발계획 지역 675만㎡에 대해서 수시 조정 제도를 활용해 생태자연도 1등급에서 2,3등급으로 등급완화를 이끌어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향후에도 시군과 협조해 생태자연도 등급이 불합리한 지역은 식생조사 등 과학적 자료와 논리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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