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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불펜, 지금까지는 실패지만 새로운 카드 있다"
작성 : 2024년 07월 16일(화) 16:57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재까지는 실패지만, 아직 기대할 카드들이 있다"

LG 트윈스와 SSG랜더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됐다.

우천 취소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필승조에 관해 "현재로서는 박명준, 함덕주, 정우영에게 기대를 기대를 걸고 있다"며"작년과 비교하면 선발은 올해가 낫지만 불펜은 작년이 더 괜찮다. 그러나 불펜에서 더 올라와야 포스트시즌에서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시즌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4.87로 3위에 위치했다. 작년 불펜 평균자책점 3.41로 1위에 빛나던 LG의 불펜과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까지는 실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새로운 카드를 시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정지헌이 그 예고, 오늘 합류한 임준형도 쓸 예정이다. 이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 필승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을야구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1위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게 구상해야 한다"며 "포스트시즌에서는 만약에 대비해 임찬규를 +1카드로 사용할지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76.2이닝을 소화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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