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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건강 악화' LG, 투수코치 김경태→최상덕으로 변경
작성 : 2024년 07월 16일(화) 16:58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

LG 트윈스가 투수코치 변경을 알렸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10차전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됐다.

취소 결정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코치를 바꿨다. 몸이 너무 안 좋다"고 전했다.

김경태 코치가 LG의 1군 메인 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염경엽 감독 말에 따르면 김경태 코치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크게 상했다고 한다.

2023년부터 LG 트윈스 메인 투수코치로 활약한 김경태 코치는 리그 최강의 철벽 불펜진을 일궈냈다. LG는 불펜의 힘으로 그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차지하며 2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올해는 선수들의 집단 난조와 유망주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며 LG 투수진이 붕괴됐다. 작년 3.67로 리그 1위였던 LG의 평균자책점은 올해 3위 4.52까지 내려갔다. 작년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지 못해 김경태 코치가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경태 코치의 빈자리는 최상덕 코치가 메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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