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경남FC가 브라질 1부리그 출신인 필리페 사라이바(이하 사라이바) 영입으로 반등을 위한 마지막 용병 퍼즐을 완성했다.
사라이바는 172cm, 74kg의 다부진 체격과 양발에 능한 윙어로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사라이바는 브라질 리그에서 오랜 경험이 있다. 브라질에서 1부리그 격인 세리에A경기 포함하여 187경기 나와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초 알 무하라크SC 소속으로 바레인 1부리그에서 출전하여 8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좋은 임팩트를 남겼다.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빠른 드리블을 통해 팀의 전체적인 공격 템포를 올려줄 선수이다. 등번호 10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팀 훈련에서도 매번 좋은 선수라는 평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라이바는 "현재 경남의 실력과 분위기라면 충분히 5강 진입이 가능하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등번호 10번에 걸맞게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목표 의식을 보여줬다.
지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이적생과 새 용병의 좋은 모습으로 대승을 거둔 경남은 사라이바의 추가 합류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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