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그맨 김대범이 음주운전 전복 사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김대범은 15일 자신의 SNS에 "40대 K개그맨 저 아닙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셔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대범은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들 좀 제대로 수사합시다"라며 "같은 K군이긴 한데 저는 김이고 그 친구는 곽이고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대범은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 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40대 개그맨 K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새벽 1시 3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K씨가 2004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로 데뷔한 남성 개그맨으로 알려지자, 관련 실명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김형인 역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SNS를 통해 "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 이하 김대범의 입장 전문.

40대 K개그맨 저 아닙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셔요.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들 좀 제대로 수사합시다.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 나오고 유튜브하네’ 댓글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어요.

그리고 예전엔 ‘군대도 안 나온 놈이 군대 유튜브하고 있네’ 하셨죠?

저 그 댓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어요.

저는 99년 4월 군번 2년 2개월 군생활했어요.

그리고 또 ‘외제차 훔치더니 TV 안 나오네’ 댓글 달았죠?

그것도 저 아닙니다.

같은 K군이긴 한데 저는 김이고 그 친구는 곽이고요.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다세요.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 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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