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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4안타 4타점' 두산,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4년 07월 13일(토) 21:53

허경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두산은 48승2무42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은 47승2무40패로 2위를 지켰지만, 3위 두산과의 승차가 사라졌다.

두산 김재환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허경민은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시라카와는 3.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4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이영하가 1.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0.2이닝(4실점) 만에 헤드샷 투구로 퇴장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강민호는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를 묶어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양의지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김재환의 스리런포로 4-0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1회말 2사 후 원태인이 강승호를 향한 헤드샷 투구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기회를 잡은 두산은 2회말 전다민, 정수빈의 볼넷 이후 허경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3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이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두산은 6회말 정수빈과 허경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라모스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6-4로 도망갔다.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삼성의 추격을 저지하며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말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두산은 8-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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