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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3승' NC, 키움에 11-5 완승
작성 : 2024년 07월 13일(토) 21:1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1-5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NC는 42승2무43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37승4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김휘집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째를 달성했다.

키움 김윤하는 4.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와 키움은 4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을 낸 팀은 키움이었다. 5회초 김태진의 안타와 고영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주형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NC는 5회말 1사 이후 김형준과 김주원, 박민우의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시원의 적시타로 동점, 박건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NC는 이후에도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와 권희동의 1타점 2루타, 김휘집의 투런포를 보태며 7-1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형준,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민우의 2타점 2루타로 9-1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초에서야 김건희의 1타점 적시타와 고영우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NC는 8회말 권희동과 박한결의 적시타로 응수하며 11-4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송성문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NC의 11-5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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