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적대심으로 가득찬 삼형제가 온다.
12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쌍둥이 동생을 거부하며 폭력을 쓰는 형'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아들만 셋을 키우고 있다는 삼 형제의 엄마 아빠가 등장한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에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 같은 금쪽이네지만, 삼 형제가 서로를 향한 적개심으로 가득 차 아이들이 무섭기까지 하다는 엄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주말을 맞이해 생태 체험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선 금쪽 가족이 보인다. 신나게 체험관 내부를 둘러본 뒤 관찰한 것을 그려보는 시간에 삼 형제 모두 집중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심상치 않은 표정의 금쪽이는 씩 웃으며 "XX야지"라고 말한다. 금쪽이의 말에 그림을 그리던 쌍둥이 동생들까지 얼어붙고, 이어 금쪽이는 셋째를 보며 "셋째, 너 말이야"라며 아무렇지 않게 싸늘한 말을 날린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장난감 가게에 간 금쪽 가족이 눈에 띈다. 눈길을 끄는 다양한 장난감들에 이것저것 구경하기 바쁜 금쪽이와 둘째와 달리 셋째는 사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 보인다. 아빠를 이끌고 가 사달라고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권총 장난감이었다. "금쪽이 형한테 쏘고 싶어"라고 말하는 셋째의 충격적인 발언에 아빠는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수위의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금쪽이와 형에 대한 적개심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동생들, 서로를 거부하는 위기의 삼 형제는 과연 오 박사의 금쪽 처방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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