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나들이 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와 최혜진이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혜진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가비 로페스(멕시코), 후루에 아야카(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렌 코플린(미국)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이상 7언더파 64타)과는 단 1타 차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와 최혜진은 지난주 후원사 대회 출전을 위해 국내 나들이에 나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했다. 이후 다시 프랑스로 이동한 두 선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해란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고진영과 양희영, 이정은6, 안나린, 이미향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임진희와 박지영, 이소미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 신지은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이예원은 1오버파 72타를 기록, 성유진, 황유민과 함께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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