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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15살 연상' 최준용, 재혼 말고 연애만 하자고"(금쪽상담소) [TV캡처]
작성 : 2024년 07월 11일(목) 20:31

금쪽상담소 최준용 한아름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한아름이 최준용과 재혼 과정을 밝혔다.

11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5살 차이 재혼 부부 배우 최준용-한아름이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은 한아름과 첫 만남에 대해 "90년도였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한아름은 "90년도에 누굴 만났니"라고 반응했다.

당황한 최준용은 "2019년도 설 연휴였다. 집에 있는데 아는 동생한테 연락이 왔다. '아는 오빠랑 있는데 같이 스크린 골프를 치자고 하더라. 친한 언니 불러서 넷이 즐겁게 놀자'고 하더라"며 "(한아름이) 운동복 차림에 스냅백을 뒤로 쓰고 왔다. 골프백 메고 들어오더니 동생한테 '아 XX 왜 이런 데를 부르고 그래'라고 하더라. 근데 같은 편이 됐다. 제가 못 치면 점수를 다 메꿔줬다. 연락처를 주고받진 않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아름은 "꼴에 연예인이라 번호를 따진 않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최준용은 "나는 여동생한테 '단체 채팅방을 만들자'고 했다. 본인이 알아서 빠져주더라.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아름은 첫 만남에 던진 육두문자에 대해 "천상 여자 한아름"이라며 "저는 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아름은 "카리스마 있고, 악역을 했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다. 둘이 한 잔하는 데이트를 많이 했는데 너무 편했다. 저는 결혼하고 싶었는데 최준용은 '연애만 하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최준용은 "저는 한 번 갔다 온 사람이었고, 큰 아들도 있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 입장이라 미안했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그냥 자연스럽게 합치자는 의도였다. 앞뒤 다 빼고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자' 했더니 화를 내더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아름은 "그땐 정말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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