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노범수(울주군청)가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범수는 1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 노범수는 태백장사 19회에 이어 금강장사 2회(20 안산대회, 24 보은대회)를 달성하며 통산 2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금강급으로 체급을 상향한 노범수는 16강전에서 이정훈(영월군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막강한 우승 후보인 김기수(수원특례시청)에게 2-1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김태하였다.
첫 번째 판 노범수가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점 앞서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판 들어오는 밭다리 공격을 밀어치기로 되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노범수는 세 번째 판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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