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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김주성 기념식, 전자랜드에 감사"
작성 : 2015년 01월 06일(화) 22:00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아쉬운 패배 속에 마감한 원주 동부 김영만(42) 감독이 시상식을 열어준 인천 전자랜드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동부는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5-80으로 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동부는 22승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패했지만 동부에는 경사가 있었다. 팀의 기둥인 김주성(35)이 KBL 역대 리바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주성은 이날 1쿼터 1분6초를 남겨놓고 박지현의 슈팅이 실패한 것을 낚아채며 자신의 통산 388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로써 김주성은 맥도웰(은퇴)을 넘어섰다. 김주성이 기록을 달성한 직후 심판진은 잠시 경기를 멈추게 했다. 김영만 감독은 잠시 코트로 나와 김주성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전반을 마치고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함께 나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영만 감독은 "전자랜드 홈인데도 불구하고 꽃다발을 비롯해 여러 준비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다른 선수들이 나중에 의미 있는 기록을 했을 때도 이런 것들이 분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기록을 수립한 김주성에 대해서는 "자기 몸 관리를 잘하고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라며 "개인보다 팀을 생각한다. 선배 및 감독으로서 축하하고 고맙다"고 축하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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