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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김주성의 리바운드 열정, 후배들이 배워야"
작성 : 2015년 01월 06일(화) 21:59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47) 감독이 4쿼터에 승부를 본 것이 잘 통했다고 총평했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산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7승17패가 돼 공동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기 뒤 만난 유도훈 감독은 "동부가 높이와 스피드가 있는 팀인데 4쿼터에 승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29초를 남겨놓고 정효근의 3점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싶었지만 연속 턴오버가 나오면서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은 "포웰이 있어서 잘 넘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작전 타임으로 끊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통산 리바운드 3829개를 넘어서며 KBL 역대 2위로 올라선 김주성(35·동부)에 대해서는 "농구에서 이기는데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며 "득점을 떠나서 리바운드의 경신에 대한 노하우나 기술 열정은 후배들도 배워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전자랜드는 전반기에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반 9연패에 빠져 하위권에서 맴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6연승을 거두며 반전을 마련했다. 유도훈 감독의 목표였던 5할을 맞췄다.

그는 "전반기를 5할로 마치면 5,6라운드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노려볼 만하다"며 "여러 번 5할을 넘길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고 다소 아쉬워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공격의 작은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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