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 이승우, 손준호가 프로야구 시구, 시타에 나섰다.
수원FC는 10일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이승우, 손준호가 시구와 시타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KT 위즈 야구단의 초청으로 수원시를 함께 연고로 두는 양 프로구단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멋진 시구를 보여준 이승우는 시구에 앞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웃사촌 같이 지내는 은 KT 위즈의 초청에 감사한다"며 "KT 위즈의 2번째 우승을 응원하고 수원FC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시구 소감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시원한 스윙을 자랑한 손준호는 "좋은 기회로 야구장에 처음 방문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최근 상승세인 수원FC의 좋은 기운을 KT위즈도 이어나가 경기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소감과 함께 KT 위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또한, 5회 종료 후에는 KT 위즈 응원단석에 이승우와 손준호가 직접 올라가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KT 위즈는 이승우와 손준호의 응원에 힘입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응원에 화답했다.
한편 수원은 2개의 프로축구 구단 뿐만 아니라 4대(야구, 축구, 배구, 농구)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로 활동하는 유일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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