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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 오픈 2년 연속 준우승
작성 : 2024년 07월 11일(목) 13:09

사진=SKT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이 제 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지적장애부문 우승 및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승민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크릭스태이션 GC에서 열리는 제3회 US어댑티브 오픈에 출전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킵 포퍼트(영국, 14언더파 202타)와는 4타 차였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이승민은 2022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지난해 제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포츠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오는 8월 16일 감곡CC(충북 음성 소재)에서 제 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9일부터 26일까지 SK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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