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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탈락' 음바페, 전반 끝나고 상대와 유니폼 교환 논란
작성 : 2024년 07월 11일(목) 11:15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종료 후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해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팬들은 음바페가 전반 종료 후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난했다"며 "음바페가 스페인 유니폼을 들고 터널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프랑스는 전반 9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스페인은 전반 21분 라민 야말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프랑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페인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스페인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다니 올모가 잡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2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음바페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음바페가 전반이 끝나고 스페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다. 대체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교환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음바페는 이날 스페인의 수비진을 상대로 침묵했고, 대회 6경기에서 필드골을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기에 더욱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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