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사진이 담긴 한정판 트레이딩 카드인 '2024 에픽 KLPGA 포토 카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LPGT는 올해 초, 트레이딩 카드 전문 기업 하비코리아와 공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KLPGA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트레이딩 카드는 과거 일부 마니아의 수집품으로만 여겨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리그나 투어, 그리고 선수들의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지적재산권)가 집약된 강력한 팬덤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팬 뿐 아니라 잠재적 팬까지도 끌어당기는 선진화된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KLPGT와 하비코리아의 첫 번째 결실로 선보이는 트레이딩 카드인 '2024 에픽 KLPGA 포토 카드'는 김민별, 김재희, 박결, 박현경, 방신실, 유효주,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최예림, 허다빈, 황유민(이상 가나다순) 등 제16대 KLPGA 홍보모델 선수 12명의 사진으로 제작됐다.
'2024 에픽 KLPGA 포토 카드'는 PURE(퓨어)와 GODDESS(여신)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테마에 따라 1팩 당 12장의 포토 카드와 1장의 체크리스트 카드가 들어있다.
1팩의 가격은 2만 원으로, KLPGA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하비코리아 홈페이지와 쿠팡에서 판매된다.
트레이딩 카드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KLPGT는 "하비코리아와 협업하여 트레이딩 카드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에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16대 KLPGA 홍보모델의 '2024 에픽 KLPGA 포토 카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KLPGA 투어 선수 200명의 사진과 친필 사인 등이 담긴 수집용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해 골프 팬들과 스포츠 카드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