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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황철순, 여성 폭행으로 징역 1년→법정 구속
작성 : 2024년 07월 11일(목) 10:59

징맨 황철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11일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황철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폭행 경위, 방법, 부위 등 주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 교제 중이던 연인 A씨와 말다툼 도중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폭행,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또한 황철순은 폭행 직후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 운전선 문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의 행동도 했다. 해당 폭행으로 A씨는 골절 등의 상해를 입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피트니스 선수 출신인 황순철은 지난 2011~2016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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