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문성민 18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0 완승…4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06일(화) 20:44

문성민(왼쪽)과 여오현/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새해 첫 승을 거두며 9승12패(승점 31)로 4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지며 2승19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랜만에 폭발한 '쌍포'가 승리를 가져왔다. 외국인선수 케빈은 21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문성민도 18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상대 범실을 틈타 7-2로 앞서 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문성민과 케빈이 좌우에서 우리카드의 코트를 폭격하며 순식간에 15-6으로 도망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특유의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7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문성민이 우리카드의 블로킹벽을 무력화시켰고, 중앙에선 최민호가 속공으로 힘을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한때 우리카드에 16-15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문성민의 연속 득점과 이승원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18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윤봉우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문성민과 케빈의 쌍포가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하며 25-21로 3세트를 따냈다. 결국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