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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3타점 맹활약' 한화, 키움에 투타 압도하며 7-0 완승
작성 : 2024년 07월 10일(수) 21:36

이도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승리한 한화는 37승 2무 45패로 9위를 유지했고, 키움은 36승 4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6.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도윤이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4패(10승)째를 당했다.

경기는 양 팀의 명품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헤이수스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헤이수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태연을 삼진, 이재원을 병살타로 마무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바리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바리아는 4회말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은 2사 1루에서 3루수 하주석이 포구 실책으로 이형종을 출루시키며 2사 1, 3루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재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침묵을 깬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5회초 김태연과 이재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하주석이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 김태연이 홈에서 잡히면서 2사 1, 2루가 됐다. 기회가 무산되는 듯 싶었으나, 한화는 이도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이 2루타,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강민과 페라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6-0을 만들었다. 이후 장진혁이 안타, 하주석과 이도윤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해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1사에서 최주환이 2루타를 쳤지만, 이마저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7-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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