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소집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선수 11명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뱅크스타운)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는 17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한 달 여간 강화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8월 16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이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한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탈락 국가(4팀)와 2023 FIBA 대륙별 대회에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 차상위 국가(12팀)가 참가한다. 4개국 4개 조로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국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A조에 편성됐다. A조 4개국과 B조 4개국(멕시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모잠비크)는 멕시코에서, 나머지 8개국은 르완다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각 토너먼트 우승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한편 당초 12인 명단에 포함됐던 이다연(우리은행)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며, 강유림(삼성생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 12인
신지현(신한은행), 안혜지(BNK), 이소희(BNK), 허예은(KB), 강이슬(KB), 박소희(하나원큐), 이해란(삼성생명), 박지현(뱅크스타운), 강유림(삼성생명), 최이샘(신한은행), 진안(하나원큐), 박지수(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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