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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전 공격수' 모라타, 경기 후 보안팀과 충돌해 부상 의심
작성 : 2024년 07월 10일(수) 13:53

알바로 모라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페인 대표팀 캡틴 알바로 모라타가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대표팀의 보안팀이 스타 선수를 부상시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대표팀 보안 요원이 경기 종료 후 경기장에 난입한 사람을 막으려고 나서다가, 해당 과정에서 미끄러져 모라타와 충돌했다"며 "접촉은 심각해 보였고, 모라타는 쓰러졌다. 이후 모라타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고, 팀 동료들이 축하하는 동안 절뚝이며 경기장을 돌아다녔다. 모라타는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1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득점으로 프랑스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1분 라민 야말의 골과 전반 25분 다니 올모의 골이 연속해서 터지며 스페인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스페인 선수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모라타는 웃지 못했다. 모라타는 경기 종료 후 보안 요원과의 충돌이 생겼고, 이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이다.

모라타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주전 공격수로 나섰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까지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결승전에서도 좋은 활약 좋은 활약이 기대됐으나, 이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아직 모라타가 큰 부상으로 빠지는 것이 확정적이진 않다"며 "내일까지 기다릴 것이다. 괜찮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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