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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대회 첫 골' 아르헨티나, 캐나다 2-0 제압하며 결승 진출
작성 : 2024년 07월 10일(수) 12:12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터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준결승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15일 코파 아메리카 통산 16번 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15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던 제시 마쉬 감독의 캐나다는 대회 첫 출전인데도 불구하고, 4강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자리 잡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캐나다는 전반 5분과 7분에 제이컵 샤펠버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역습 과정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내준 공을 리오넬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호드리고 데 파울이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데 파울이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다.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가져갔고, 메시가 이를 골문 앞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캐나다는 악재가 겹쳤다. 캐나다는 후반 26분 팀의 핵심 멤버 알폰소 데이비스가 발목을 다치면서 교체로 빠지며 공격의 옵션이 더욱 줄었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킨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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