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제 혼자다'가 시청률 4.5%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회는 4.5%(이하 전국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날 1회에서는 배우 조윤희, 아나운서 최동석의 이혼 후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최동석은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은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혼 기사 당시 상황도 전했다. 최동석은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왔다.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고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기자 분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 그래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혼 전조 증상에 대해선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새 일상을 재정비한 상태. 내성적인 조윤희와 달리 활발한 딸, 로아를 위해 좀 더 용기 있고 멋진 엄마가 되고자 1박 2일 굴업도 백패킹에 도전했다. 조용하지만 엄마로서 할 말은 다 하는 조윤희. 항구에서 만난 시민이 SNS에 퍼지고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해 묻자 "네 가짜예요"라며 덤덤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또한 조윤희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 "로아가 무조건 1순위"라며 "친구 같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 연애는 할 수 있겠지만 재혼은 절대 노. 누굴 믿거나 신뢰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이제 혼자다' 2회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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