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군백기가 무색하게 글로벌 차트에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3일 자)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달 28일 내놓은 솔로 2집 'MUSE'의 선공개 곡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가 메인 송차트 '핫 100' 88위에 올랐다.
특히 음원 발표 후 공식 활동 없이, 음원 수치와 뮤직비디오 조회 수 등으로 '핫 100'을 뚫었다는 점이 놀랍다. 이 곡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위), '디지털 송 세일즈'(3위), '글로벌(미국 제외)'(7위), '글로벌 200'(16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4월 발매된 지민 솔로 1집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71계단 상승한 60위에 자리했고, '글로벌 200'에서는 58계단 오른 108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빌보드 차트에서 붙박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64위), 2023년 11월 내놓은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190위)가 여전히 '글로벌 200'에 머무르고 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Seven'(41위), 'Standing Next to You'(103위)에 이어 올 6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Never Let Go'(127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민은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MUSE'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Who'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 신보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된다.
또한 지민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식물관PH'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팝업 ''MUES' Smeraldo Garde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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