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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홈런' SSG,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7월 09일(화) 21:5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 첫 경기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42승1무42패로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5승3무43패에 머물렀다.

SSG 최지훈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문승원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에 그쳤다. 김상수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최정의 2루타와 한유섬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성한의 적시 2루타, 김민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3회초 2사 이후 윤동희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전준우의 2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한숨을 돌린 SSG는 6회말 최정의 2루타와 박성한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롯데는 8회초 2사 이후 전준우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틈타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8회말 박성한의 볼넷으로 다시 반격에 나섰고, 김민식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을 틈타 박성한이 홈을 밟으며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고명준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낸 SSG는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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