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8일 현아와 용준형 양측은 결혼을 발표했다.
현아 소속사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면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용준형 소속사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멤버로 활동하며 한솥밥을 먹었다. 용준형은 2010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리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현아와 용준형은 각자의 SNS를 통해 손을 맞잡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현아는 용준형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적어 열애를 간접 암시했다.
용준형 역시 팬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에는 태국 방콕 등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또 현아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에 대해 "너무 좋다.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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