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마이클 올리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뮌헨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올리세를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로 5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올리세는 "뮌헨과의 대화는 긍정적이었고 이런 빅클럽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는 위대한 도전이고 내가 원했던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리세는 "이 수준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고 우리 팀이 가능한 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리세는 2020년 1월 레딩과 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를 밟았다. 올리세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4경기에 출전해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2021년 7월 팰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팰리스 유니폼을 입은 올리세는 팀의 핵심 윙어로 자리 잡았다. 올리세는 2021-22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에 그쳤으나, 2022-23시즌에는 37경기 2골 11도움으로 팀의 믿음에 보답했다.
올리세는 2023-24시즌에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에 올리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여러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13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이 올리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영입전의 승자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윙 포워드인 올리세 영입을 추진했고 팰리스와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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