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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29
작성 : 2024년 07월 08일(월) 10:0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번 경기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9(310타수 7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투수 라인 넬슨의 95.9마일(약 154.3km)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 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바로 응수했다. 김하성은 5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넬슨의 92.8마일(약 149.3km) 커터를 우전 안타로 만들어내며 1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2루수 땅볼로 잡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팀이 1-4로 밀리고 있는 8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3루수 땅볼을 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애리조나는 7회부터 9회까지 8점을 내며 샌디에이고에 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애리조나는 45승 45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샌디에이고는 49승 45패로 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넬슨은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8패(7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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