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선두와의 차이도 8타로 벌어졌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에서 또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임성재는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결국 단 1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에릭 콜(미국)과 아론 라이(잉글랜드)가 19언더파 19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현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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