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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JU건설 쥐새끼 소탕 시작→진구 "눈깔이 왜 저래" ['감사합니다' 첫방]
작성 : 2024년 07월 06일(토) 22:29

감사합니다 첫방 신하균 이정하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JU건설 입성부터 가시밭길을 자초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JU건설 쥐새끼를 소탕하러 등장한 신차일(신하균) 모습이 그려졌다.

감사합니다 첫방 신하균 이정하 / 사진=tvN


이날 감사팀 신차일(신하균)은 회사 내부 횡령범을 잡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신차일은 발레리나인 딸의 미래를 앞세워 선처를 호소하는 횡령범에게 "당신은, 우리 회사 모든 직원 딸들의 꿈을 뺏으려고 했어. 이 쥐새끼야"라고 이를 갈았다.

JU건설 팀장직이 자리를 비운 지 한 달, 구한수(이정하)와 감사실 식구들은 구내식당을 찾았다. 다른 직원들이 구내식당 메뉴를 불평하던 찰나, 신차일은 "감사실이 직무유기한 겁니다. 원산지 표시도 없고, 재료 공제도 안 하고, 부실한 맛과 양, 리베이트 확률이 높습니다"라며 "면접 보러 왔습니다. 밥맛을 보면 회사를 알 수 있어서 구내식당에 와 봤는데, JU건설은 맛이 간 것 같습니다. 감사 직원이 무능해서"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면접에 참가한 신차일은 황세웅(정문성) 앞에서 "쥐새끼를 잡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JU건설에는 쥐새끼가 아주 많습니다. 방관하시면 회사를 다 갉아먹을 겁니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신차일은 이직이 잦은 이유에 대해 "쥐새끼를 다 잡고 나면 회사를 옮깁니다. JU건설 같이 쥐새끼가 우글거리는 곳으로"라고 말했다.

면접장은 싸늘해졌다. 이를 염탐하러 간 구한수는 팀원들을 향해 "강퇴당했습니다"라며 신차일의 탈락을 예감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구한수는 팀장 자리에 앉아있는 신차일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신차일은 "1월 16일 인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전도된 타워 크레인 감사 들어갑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반발하는 팀원들에게 "안일하고, 게으르고, 무능한 감사 직원분들. 사고 원인을 숨겼다는 건 부정이 있다는 겁니다. 전 뿌리 없고, 가지 안 뻗치는 부정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다 잘라낼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차일은 현장을 찾아 배 소장(정석용)의 노트북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를 본 배 소장은 노트북을 들고 돌연 도망치기 시작했고, 구한수가 이를 뒤쫓았다. 분노한 배 소장은 구한수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순간 나타난 신차일은 "타워 크레인 전도 원인 왜 숨겼습니까?"라며 "현장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니까 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 소장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라고 반박했다. 궁지에 몰린 소장은 뒷걸음질 치다 추락했다. 구한수는 표정 변화 없이 배 소장을 내려다보는 신차일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졌다.

신차일은 현장 직원들과 다인실 병동 쓰는 것을 거부, 이들에게 정직원 채용을 약속했다는 배 소장의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또한 타워크레인 최 기사는 경미한 부상으로 이미 퇴원까지 한 상황.

배 소장은 타워 크레인 전도 원인을 묻는 구한수에게 "자연재해라고 하면 공사 재개를 단축시킬 수 있다더라고. 위에도 다 얘기된 거야. 그걸 나 혼자 결정했겠냐"고 거짓말했다.

구한수는 신차일에게 "감사가 사람보다 우선일 순 없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신차일은 "처음부터 감사를 안일하게 한 결과입니다"라고 일침했다. 구한수는 "타워 크레인 공사 재개 단축 시키려고 그런 거래요. 지시를 받으셨대요"라고 배 소장을 두둔했다. 이를 들은 신차일은 "배 소장에게 청탁받았습니까?"라고 서늘하게 물었다. 또한 신차일은 이번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 하는 서길표(김홍파) 전무 역시 관련인임을 직감했다.

집으로 돌아온 구한수는 타워 크레인 사건과 배 소장의 의뭉스러운 행동, 그를 향한 믿음으로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구한수는 배 소장이 자신에게 선물한 구두를 보며 "믿음의 깊이는 내 마음이 전하는 거야"라며 끝까지 그의 결백을 믿기로 결심했다.

염경석(홍인)은 양재승(백현진)의 사주를 받고 구한수를 이용해 신차일을 밀어낼 계략을 세웠다. 염경석은 "소장님 노트북을 갖고 와"라고 지시했다.

신차일은 배 소장의 노트북을 포렌식 했다. 돌아오는 길, 구한수는 틈틈이 노트북을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중 소나기가 내렸고, 신차일은 과거 트라우마가 떠오른 듯 괴로워했다.

두 사람은 크레인 타워 회사인 명타워로 향했다. 신차일은 명타워와 서길표 전무의 연결고리를 꼬집으며 배 소장 노트북 속 타워크레인 허위 납품 증거를 내밀었다. 구한수는 무릎까지 꿇고 신차일에게 애원하는 명타워 대표를 보며 씁쓸함을 느꼈다.

회사로 돌아오던 중 신차일은 자신을 뒤쫓은 의문의 차량들과 마주했다. 갑자기 나타난 괴한들은 신차일과 구한수가 탑승해 있는 차량을 위협했다. 이들이 노린 것은 배 소장의 노트북이었다. 습격을 받은 신차일이 쓰러진 사이, 의문의 인물이 노트북을 강탈해 갔다.

뒤늦게 깨어난 신차일은 다시 습격 당했던 현장으로 돌아와 기억을 되짚었다. 동시에 배 소장이 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신차일은 곧바로 서길표를 찾아가 "노트북 돌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서길표는 "어디까지 가는 지 보자고"라고 비웃었다. 신차일은 "비리를 덮으려, 전도 원인을 '바람'이라고"라고 답했다.

이에 서길표가 "입증할 수 있나"라고 묻자 신차일은 "노트북 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서길표는 "입증도 못할 일을 내 앞에서 떠들어? 명예훼손으로 이사회 회부하겠어. 자넨 내가 날린 감사 팀장 중에 가장 단명으로 기록될 거야"라고 코웃음쳤다.

그 순간 황대웅(진구) 부사장이 등장했다. 황대웅은 서길표, 양재승과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황대웅은 자신을 쳐다보는 신차일에게 "저거 눈깔이 왜 저래?"라고 반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묘한 기싸움을 나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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