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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황' 황성빈부터 '그런 날' 김도영까지…올스타전 수놓은 선수들 세레머니
작성 : 2024년 07월 06일(토) 19:32

황성빈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선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올스타전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펼쳐지고 있다. 올스타전에 선발된 선수들이 각종 세레머니를 통해 관중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드림 선발투수 원태인이 포문을 열었다. 원태인은 삼성의 유구한 전통인 '푸른 피'의 에이스로 등장했다.

김도영 / 사진=권광일 기자


나눔 올스타의 리드오프 김도영도 특유의 감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도영은 과거 자신의 SNS에서 화제가 된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 날' 게시글을 재현했다.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김도영은 '갸팬 업고 튀어'란 머리띠를 장착하고 자신의 청순함을 뽐냈다.

로니 도슨 / 사진=권광일 기자


김도영을 시작으로 나눔의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김혜성은 별이 수놓아진 망토를 매고 타석에 들어섰고, 로니 도슨은 탕후루 코스츔과 함께 '탕후루 챌린지'를 펼쳤다. 오스틴 딘은 자전거를 타고 양의지에게 피자를 배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드림 선수단도 올스타전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정수빈은 귀여운 수달 동물 잠옷을 입고 등장했다. 양의지는 자녀가 전해주는 팬더 인형탈을 쓰고 '양바오'로 변신했다.

박동원 / 사진=권광일 기자


선수들의 깜찍한 분장은 계속됐다. 김민은 만화 닥터슬럼프의 '아라레(아리)' 캐릭터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페라자는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댄스를 선보였고, 박동원은 닮은 꼴로 유명한 연예인 '김광규'로 분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은 고릴라 인형탈을 쓰고 등장했고, 윤동희는 여자 배구선수 '김희진'을 완벽하게 따라했다. 이재현은 '굴비즈'답게 헬멧에 김현준과 김지찬 굴비를 묶고 나타났다.

잠잠하던 경기에 황성빈이 방점을 찍었다. 황성빈은 배달 알림음과 함께 '라(이더)황'으로 분장,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에 들어섰다. 황성빈은 특유의 빠른 발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이어 논란(?)의 스킵 동작을 반복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5회가 끝나고 클리닝 타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3-2로 나눔 올스타가 경기를 리드 중이다.

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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