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충남아산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데니손을 영입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세 데니손 실바를 영입했다. 호세 데니손 실바의 등록명은 데니손"이라고 5일 발표했다.
1997년생인 데니손은 지난 2017년 브라질의 이타바이아나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칼의 SC브라가B, 코소보의 KF드레니카, 알바니아의 FC디나모시티를 거쳤고 2024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충남아산에 입단하며 생애 첫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데니손은 볼 컨트롤과 테크닉이 좋은 공격수다. 뛰어난 개인 기술을 앞세운 탁월한 드리블과 빠른 발까지 갖췄다. 충남아산은 경기 조율 능력이 우수한 데니손의 합류로 공격진 뎁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충남아산은 주닝요, 호세, 데니손으로 이루어진 남미 트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김현석 감독은 하반기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 반드시 팀 목표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에 합류한 데니손은 "충남아산이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닝요, 호세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가깝게 지내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6일 19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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