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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6이닝 1실점' LG, 키움 추격 뿌리치며 3-2 진땀승
작성 : 2024년 07월 04일(목) 21:48

임찬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연패를 벗어났다.

LG는 4일(한국시각)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LG는 46승 2무 38패로 2위를 유지했고, 7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35승 0무 4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신민재가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안타, 신민재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LG는 오스틴 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했다. 키움은 3회말 김건희가 2루타를 치며 출루한 1사 2루에서 장재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1점을 만회했다.

LG도 기세를 이어갔다. LG는 4회초 박동원이 좌전 안타, 문보경이 볼넷을 만들어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1사 1, 3루가 됐고,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3-1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양상으로 진행됐다.

LG는 5회초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 역시 타선이 침묵했다. 키움은 6회말 이주형이 볼넷,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송성문과 최주환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안익훈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홍창기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신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8회에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8회말 도슨이 몸에 맞는 볼, 김혜성과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2루수 땅볼을 치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9회초 2사 후 문성주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1루수 땅볼을 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유영찬을 마운드에 계속 올렸고, 유영찬은 9회말 키움의 세 타자를 모두 깔끔하게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초반 리드를 잘 지켜낸 LG가 키움에 3-2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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