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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 "2번째 뮤지컬 영광, 트로트 신동 기억 떠올려" [ST현장]
작성 : 2024년 07월 04일(목) 15:43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가 두 번째 뮤지컬 도전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이 참석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 아리마 코세이(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 미야조노 카오리(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를 담는다.

이날 김희재는 이번 뮤지컬이 두 번째다. 그는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는데 너무 신이 났다. 또래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재밌게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무대에 올라 영광스러웠다. 공연이 끝난 뒤 힘들다기 보단 즐거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 아리마 코세이 역을 열연한 김희재다. 그는 역할을 위해 "'4월은 너의 거짓말' 애니메이션, 영화를 두 번 봤다. 코세이가 가진 트라우마가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숙제이긴 했지만 감독님과 얘기하며 잡아갔고, 선배 윤소호 배우에게 조언을 구하며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시간이 진행될수록 완성된 코세이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어렸을 때 트로트 신동으로 사랑을 받았다. 코세이는 신동으로서 천재 피아니스트로서 살아갔지만, 엄마에게 채칙질을 받아 어두운 부분이 많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하며 신나고 박수받았던 경험이 많아 코세이와 다르게 해석을 했다. 오히려 코세이를 이해하기 위해 영화를 보며 어렸을 때 행복하지 않았던 기억을 끄집어내며 역할에 대입해 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내달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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