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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인 투수 알칸타라 웨이버 공시…대체 선수로 우완 조던 발라조빅 영입
작성 : 2024년 07월 04일(목) 14:34

조던 발라조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두산은 4일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26·Jordan Balazovic)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울러 한국야구위원회에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 발라조빅은 신장 196cm·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발라조빅은 그해 18경기에서 24.1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경기 선발) 29승28패7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1선발)에 등판해 35.1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0km"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하락세였던 알칸타라는 결국 두산을 떠나게 됐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6월 들어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88로 페이스가 꺾였고, 어제(3일) 2이닝 6실점 최악투를 기록했다. 2이닝은 KBO 리그 입성 이후 알칸타라의 한 경기 최소 이닝이다.

라울 알칸타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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