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스트라이커 유망주 전성수를 영입하면서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고 4일 알렸다.
2000년생 전성수는 계명고를 졸업해 곧바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8년 계명고의 고등리그 경기권역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난 2022년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성인 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년간 임대로 K3와 K4를 경험한 그는 20, 21시즌 연달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성수는 학창 시절 육상선수 경력이 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또한 185cm 78kg의 훌륭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슈팅, 드리블, 센스 있는 플레이 등 '육각형 공격수'로서 팀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전성수는 좋은 스피드와 파워를 갖춘 선수다. 팀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현재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부천에 입단한 전성수는 "부천과 경기도 해보고 많이 보면서 어떤 스타일의 팀인지 잘 알고 있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구단의 목표와 제 목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경기를 보면서 부천이 매력적인 팀이라고 느꼈다. 마침 팀에서 저를 원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오게 됐다"면서 "공간 활용 플레이 등 여러 강점을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성수는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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