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다시 복귀를 준비한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커쇼가 오는 4일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31.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커쇼는 지난 5월 초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등판하며 복귀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달 25일 커쇼가 왼쪽 어깨에 통증이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주일가량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커쇼는 발표대로 다시 공을 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물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가 아닌 불펜투구지만,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다저스는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 많은 선발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개럿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노리고 있는 등 선발투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커쇼의 복귀는 다저스에게는 반가원 소식이다. 커쇼의 복귀 일자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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