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각) 오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행보를 예상하며 다저스와 화이트삭스의 빅딜 가능성을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우완 개럿 크로셰를 원하지만, 화이트삭스는 거절할 것이다"라며 "거절당한 다저스는 페디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패키지 딜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페디는 한국에서 돌아온 첫 시즌을 매우 훌륭하게 보내고 있다"며 "페디 정도의 투수라면 다저스가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페디는 올해 빅리그에 입성해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24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페디는 17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크로셰와 함께 팀 내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다저스가 그토록 원하는 선수인 크로셰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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