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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BTS의 위상 [ST이슈]
작성 : 2024년 07월 03일(수) 10:47

방탄소년단 진, 정국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행사에 참석하며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막내 정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 데 이어 이번엔 맏형 진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진이 7월 27일 개최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은 성화봉송에 참여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전망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됐으며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진과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

이에 앞서 정국은 2022년 개최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를 발매하며 개막식 공연에 참여했다. 정국은 먼저 노래와 춤을 함께 소화하며 무대를 장식했고, 이후 알쿠바이시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국에 이어 진까지 세계적인 축제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온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의 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어온 'LOVE MYSELF'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진은 지난달 전역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역 다음날 팬들과 오프라인 만남을 진행한 데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출연도 확정 지었다. 신곡도 준비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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