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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런 멀티골' 네덜란드, 루마니아 완파하며 8강 진출…튀르키예, 오스트리아에 2-1 진땀승
작성 : 2024년 07월 03일(수) 09:34

도니얼 말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네덜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루마니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루마니아를 3-0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별리그 D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E조 1위로 올라온 루마니아를 상대로 훨씬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네덜란드는 시작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코디 학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는 1점에 만족하지 않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후반 17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학포가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성공시켰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금방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는 후반 38분 학포가 페널티박스 안 경합을 이겨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도니얼 말런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패스를 받은 말런이 밀어 넣으며 네덜란드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네덜란드는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말런은 중앙선부터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로 전진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과 함께 쐐기포를 쏘며 3-0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네덜란드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8강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오는 7일 튀르키예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튀르키예는 오스트리아에 2-1 진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튀르키예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균형을 깼다. 전반 1분 튀르키예는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튀르키예는 후반 14분 데미랄이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1분 미카엘 그레고리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튀르키예가 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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