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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결승타+강현우 4타점' KT, 연장 승부 끝 한화 격파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22:15

황재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37승2무44패를 기록, 8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5승2무43패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KT 강현우는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은 결승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김민수(1이닝)와 김민(1.1이닝), 박영현(1.2이닝)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와이스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지만, 박상원이 0.1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2회말 노시환과 안치홍의 안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태연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이도윤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T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오재일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서 강현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말 황영묵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페라자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9회까지 3-3 동점 상황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연장 11회초 오재일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를 묶어 4-3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KT는 이후 강현우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11회말 안치홍의 안타와 이원석의 적시 2루타, 최인호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화의 6-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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