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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결승타' 키움, LG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21:1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키움은 34승4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45승2무37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송성문은 3안타 1타점, 최주환은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역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주승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정우영은 0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2회말 최주환과 김재현,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3회초 구본혁의 안타와 홍창기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선발투수 켈리와 후라도의 호투 속에 1-1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켈리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7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2루타 이후 송성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9회초 조상우 카드를 꺼냈고, LG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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