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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스터 에이스' 듀스버리 홀 영입 임박…이적료 526억 원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17:58

키어넌 듀스버리 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첼시가 키어넌 듀스버리 홀(레스터 시티)을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각) "첼시와 레스터는 듀스버리 홀의 이적과 관련한 모든 문서에 서명을 했다"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26억 원)로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30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듀스버리 홀은 레스터 유스 출신으로 2017년 1월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레스터 18세 팀에서 23세 팀으로 승격했고, 블랙풀과 루턴 타운 등으로 임대를 다니면서 실력을 키웠다.

듀스버리 홀은 2021-22시즌부터 레스터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제임스 메디슨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로 레스터의 에이스 역할까지 도맡았다.

올 시즌 듀스버리 홀은 총 49경기에 출전해 12골 15도움으로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듀스버리 홀은 넓은 커버 범위와 적극적인 압박 능력, 프리킥 키커로 나설 정도에 날카로운 왼발 슈팅까지 장착하고 있다.

첼시는 중원에 대한 불안함이 있고 코너 갤러거가 이적하게 될 시 대체자가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듀스버리 홀을 낙점했다. 또한 이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부임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고, 지난 6월 3일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합을 맞춘 듀스버리 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듀스버리 홀의 이적은 가까워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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