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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폴 스킨스, 신인왕 모의 투표서 NL 1위…AL은 양키스 루이스 힐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17:29

폴 스킨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괴물 신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인왕 후보 압도적 1위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3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양대 리그 신인왕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스킨스가 1위에 올랐다. 앞선 5월 모의 투표에서는 명단에 오르지 못했던 스킨스는 이번 투표에서 39명 중 30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았다.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계약금은 920만 달러(약 127억 원)였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올 시즌 스킨스는 트리플A서 7경기에 출전해 27.1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을 무려 45개를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역시 0.99를 기록하며 지난 5월 빅리그로 콜업됐다.

빅리그로 콜업된 스킨스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압도적 신인왕 후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킨스는 평균 구속 99.4마일(약 160km)의 포심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빅리그 최정상급 선발 반열에 올라가는 중이다.

NL 신인왕 후보 2위에는 샌디에이고의 외야수 잭슨 메릴이 이름을 올렸다. 메릴은 1위 2표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메릴은 올 시즌 타율 0.294 12홈런 42타점으로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에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머지 순위로는 3위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4위 조이 오티스(밀워키 브루어스), 5위 개빈 스톤(LA 다저스)이 선정됐다.

아메리칸 리그(AL)에선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 루이스 힐이 39표 중 25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힐은 올 시즌 9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고 있다. 6월에는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AL 신인왕 후보 2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가 뽑혔다. 밀러는 평균 구속 100마일(약 161km)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고,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순위로는 3위 콜턴 카우저(볼티모어 오리올스), 4위 윌리어 아브레유(보스턴 레드삭스), 5위 와이어트 랭포드(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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